고양시는 소형 폐 가전제품과 폐 휴대폰의 효율적인 수거로 자원재활용을 촉진하기위해 상시 수거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폐 가전제품 속에는 금·은을 비롯해 니켈·리튬 등의 다양한 희귀 금속도 고농도로 함유돼 있어 이를 잘 회수해 재활용하면 쓰레기 감량과 광물자원 안정적 확보라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두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시는 자원 재활용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휴대폰, MP3,게임기 등 소형 가전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수거함을 각 동 주민센터 등 공공기관에 설치 완료했다. 또 전자제품 판매 대리점과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점차적으로 수거장소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파트단지와 대규모 공동주택 등에서는 전용 수거함을 설치해 배출하고 단독주택에서도 재활용품 수거일에 맞춰 배출하면 무료로 수거한다. 시 청소행정과 관계자는 "1개의 폐휴대폰에도 20여가지 광물이 포함돼 있다"며"모아진 소형 폐 가전제품은 재활용업체로 인계돼 파쇄와 분리·선별 과정을 거쳐 재활용되고 수익금은 이웃돕기 성금이나 소외계층 지원 사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