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의 A보훈단체장이 시가 주관한 회의 도중 자신과 의견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물병을 던지는 등 행패를 부려 말썽이다.
28일 시와 보훈단체 등에 따르면 시 소관부서는 지난 27일 관내 보훈단체장들과 현충일이나 6.25 등 향후 보훈 관련 행사를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광복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6.25참전유공자회, 고엽제 전우회, 월남 참전 유공자회, 특수임무유공자회 등 7개 고양시지회(무작위)와 고양시재향군인회 등 단체장과 행정 실무자가 참석했다.
그러나 회의 도중 A단체장과 실무자 등이 발언권 등 사소한 이유로 말다툼을 벌이며 반말과 고성이 오가다 급기야 몸싸움이 벌어질 상황까지 이르렀다.
이때 B단체 실무자가 상황을 남기기 위해 휴대폰으로 동영상을 촬영하자 A단체장이 격분해 물병을 던지면서 B단체 실무자는 안경을 쓴 눈을 맞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태는 진정됐으나 물병을 맞은 B단체 실무자는 안과 진료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 단체 관계자는 “경찰조사가 이뤄진 만큼 사법처리는 불가피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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