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의회 김미경 시의원(능곡·백석1·백석2동·사진) 자신의 지역구에 방치된 빈터를 공원화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26일 김미경 시의원에 따르면 최근 개회한 제301회 임시회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능곡동 두산위브 1단지, 고양e편한세상대림 2차 건너편 유휴부지가 장기간 방치돼 주민 불편과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어 이 부지를 ‘생활권 공원’으로 조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시의원은 “이 부지는 ‘빈 땅’이 아닌 사실상 관리의 공백이 만든 생활 불편 구역”이라며“부지 곳곳은 잡초와 덩굴이 뒤엉켜 있고 가설 구조물과 컨테이너 형태 시설이 방치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이곳은 이미 반복적인 쓰레기 무단투기와 방치가 일상화된 곳”이라며“생활쓰레기, 폐기물, 낙엽 더미가 뒤섞여 있고 적치물은 시간이 지나면 악취와 해충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단순한 미관 문제가 아닌 건강과 안전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또 “특히 이곳은 어린이들이 등·하원 길에 지나고 어르신들은 산책과 장 보기를 위해 걷는다”며“주민들은 ‘보기 불편하다’를 넘어 ‘불안해서 지나가기 싫다’는 단계로 민원을 호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행정이 이렇게 방치된 공간을 그대로 두면 민원은 반복되고 비용은 더 커지고 사고가 난 뒤에야 뒤늦게 수습하는 일이 반복된다”고 꼬집었다.
김 시의원은 구도심에서의 공원조성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시의원은 “구도심인 능곡 생활권에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원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며“주민들이 일상적으로 걸어서 접근할 수 있는 공원과 쉼터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고 주장했다.
또 “공원은 주민에게 건강을 유지할 공간이고 관계를 만들 공간이며, 아이들에게 안전한 바깥을 돌려주는 공간으로 구도심일수록 공원은 ‘선택’이 아니라 ‘기본’”이라며“이번 유휴부지 문제 제기는 단지 아파트 주민의 민원을 해소하는 수준에서 끝낼 일이 아니라 능곡 생활권 전체를 위한 공공공간을 만드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원 조성의 현실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김 시의원은 “이 부지에 즉시 현장정비와 무단투기 차단 조치에 착수하고 부지의 소유관계와 관리주체를 명확히 해 공원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 로드맵을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검토 중’이라는 포괄적 표현이 아니라, 언제까지 조사하고 언제까지 결론을 내고, 언제까지 착수하겠다는 일정과 책임 있는 답변을 해 달라“고 말했다.
또 ”계획 단계부터 아파트 주민과 능곡동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생활권 공원으로 설계하기 위해 주민설명회, 설문조사, 이용자 동선 조사, 어린이‧어르신 이용 패턴 분석 등을 통해 실제로 쓰는 사람들이 원하는 기능이 반영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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