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남 기사입력  2023/11/03 [18:03]
‘찐 교육자’ 최회재 전 교장, 제4대 고양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선임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오순남

경기 고양시청소년재단 제4대 대표이사로 최회재 경기도교육청 교육정책자문위원이 임명됐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날 최 대표이사는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요 받고 업무에 들어갔다.

신임 최 대표이사는 1974년 파주문산동중과 파주고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1990년 평택기계공고 수학교사, 1995년 오마중학교로 전근하면서 고양시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1999년 주엽고 교감을 거쳐 2002년 저동고 교장으로 승진하고 2006년 백마고 교장 재직 중 2008년 김포 풍무고에서 교장공모제로 선임돼 20122월 퇴직까지 38년 동안 교직생활을 했다.
최 대표이사는 교직생활을 마무리한 이후로도 여전히 학교와 학생들을 떠나지 않았다. 당시 6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50대로 보여 질 만큼의 건강한 젊음을 유지하고 특유의 친화력과 활동력으로 전·현직 교장들과의 모임을 활발히 했다.

특히 전·현직 교장들과 모임을 통해 청소년들을 위한 보람 있는 일을 고민하던 중 평소 학생들에게 강조하던 환경과 봉사를 실천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20151월에는 ()한국미래청소년환경단을 조직해 실질적인 현장업무를 담당하는 본부장 직책을 맡았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최근에는 다소 멈칫했지만 ()한국미래청소년환경단은 그동안 78개교 1000여명의 학생이 회원으로 등록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은 물론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수년 동안 학생들과 텃밭을 가꾸고 이를 통한 김장봉사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최 대표이사는 2003~2004년 국회환경포럼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교육과 환경관련 다양한 활동을 인정받아 각종 단체상과 개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주변에서는 평소 정당의 색깔이 전혀 없는 최 대표이사의 임명을 두고 이동환 시장이 정치적인 계산 없이 최적임자를 선택했다는 평가다.

최 대표이사의 임명소식에 가장 반기는 측은 교육계다. 한 현직 교장은교육계 최고의 경험을 가진 찐 교육자에다 청소년 관련활동을 활발하게 해 왔는데 재단의 성격에 정확하게 맞는 적임자로 선택돼 기대가 크다고 반겼다.

최 대표이사는 청소년의 일상생활이 즐거운 고양시라는 재단의 비전에 맞게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해 대한민국 미래를 바꾸는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해 청소년 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스탑1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포토] ‘고양시 공무원들 환대
가장 많이 읽은 기사
‘찐 교육자’ 최회재 전 교장, 제4대 고양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선임 /오순남
볼거리, 체험 가득한 ‘2023고양국제꽃박람회’ 4년 만에 화려한 부활 /오순남
김미경 고양시의원, ‘대곡역 만성 불법주차 해결하라’ 촉구 /오순남
탁 트인 ‘신영지웰 운정신도시’ 606가구 이달 분양 /오순남
‘어르신 치매예방 큰 도움’...고양시 일산실버대학, 춘천 숲체원 나들이 /오순남
유재복 수석부회장, 고양시체육회장 선거 출마 /오순남
고양시, ‘소노스카이거너스 프로농구단’ 연고지 협약 /오순남
[결혼] 이종경 고양시 전 덕양구청장 장남 재우 씨 /오순남
갈고 닦은 기량 펼치는 ‘제34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2023 고양’ /오순남
홍정민 의원, 고양시에 재건축 사전컨설팅예산추가편성 촉구 /오순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