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제 3전시장 공사비가 1545억 원이 증액돼 5998억 원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는 1조733억 원에 달한다.
16일 더불어민주당 경기 고양시병 홍정민 국회의원(사진)에 따르면 최근 열린 기획재정부 총사업비심의결과 당초 공사비였던 4453억 원에서 35% 늘어났다.
정부의 완고한 긴축재정 기조에서도 제3전시장 예산을 늘리기 위해 애써왔던 홍 의원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성과라는 평가다.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사업은 킨텍스 제1전시장(5만4000㎡), 제2전시장(5만4000㎡)에 이어 7 만㎡ 면적의 제3전시장을 새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고양시가 대한민국 마이스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핵심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초 킨텍스 제3전시장은 2022년 11월 공사가 착공될 예정이었으나 전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인상과 인건비 폭증 등으로 인한 예산부족으로 공사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킨텍스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홍 의원에게 예산추가확보의 필요성을 피력하고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공감한 홍 의원은 사업비증액을 위해 국회예결위에서의 공론화와 함께 산업부 · 조달청 · 기재부 ·KDI 등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 .
결과적으로 2022년12월 조달청 설계 적정성 검토 과정에서 킨텍스 제 3 전시장 건설비의 증액 안이 통과됐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기재부 심의 과정에서 현 정부의 예산 삭감기조에 어긋나는 대규모 증액규모가 문제로 지적되며 난관에 봉착했다.
하지만 홍 의원은 기재부 지적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KDI 재검토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소명해 KDI의 협조를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홍정민 의원은 “ 정부의 예산 삭감기조에 따라 상당수 SOC 사업들이 백지화가 되거나 당초 예산안보다 대폭 삭감되는 상황에서 킨텍스 제3전시장이 예외적으로 대폭 증액을 달성한 것은 손꼽히는 성과”라며“킨텍스 제3전시장을 통한 마이스 산업 발전으로 고양시 기업유치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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