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남 기사입력  2020/07/26 [23:06]
이재준 시장 내 맘대로 불통인사 논란...공직사회 ‘일할 맛 안나’
지역 성향만 더 두드러진 편향 지적...원칙, 형평도 없는 인사 언제까지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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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퇴도 못하는 고위급, 불미스런 일 소송 간부급도 회전문으로 중용

 

 

이재준 경기 고양시장의 인사난맥상이 일부 공직자들의 사기를 꺾으면서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라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시와 공직자들에 따르면 시는 지난 21일 사무관 1명을 포함한 141명의 승진과 500여명을 전보했다.

시는 보도 자료를 통해 승진은 다수가 사업이나 격무부서 근무자로서 시정발전을 위해 묵묵히 노력해온 공직자로 인사 청탁 배제와 개인 비위 시 배제하는 자체 기준도 엄격히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또 과장급 전보는 장기근무자에 대한 순환근무와 함께 지방사무관 초반의 추진력과 역량을 갖춘 과장들을 시정 역점사업을 담당하는 주요부서에 배치했다.

이와 함께 6급 이하는 잦은 이동으로 인한 행정서비스 저하 방지를 위해 전보제한 기간 2년은 최대한 준수하고 시청과 사업소,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간 원활한 순환보직을 적용한 부서별 균형 배치에 초점을 두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기인사 발표 후 공직자들의 반응은 이재준 시장이 강조해 온 성과와 능력 중심의 탕평인사가 적절히 반영된 인사로 파격적인 발탁과 민선7기 후반기 시정운영의 안정성도 종합적으로 고려됐다는 자평도 내놓았다.

하지만 일부 공직자들은 시의 발표와는 달리 싸늘한 반응이다. 한마디로 좋은 말만 갖다 붙인 눈 가리고 아웅이고 자가당착이라는 것이다.

이재준 시장의 집행부는 이번에도 시의회 등 주변과 소통하지 않고 독선적으로 행사하면서 마찰이 일거나, 인사 때 마다 빠지지 않은 지역 편향도 되풀이 됐다.

인사나 감사, 행정지원 등 시청은 물론 각 구청, 사업소 등의 주요부서 요직은 간부나 직원 가리지 않고 시장과 같은 고향의 인물들로 번갈아 채워졌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최성 전 시장 때와 비교하는 직원들도 늘고 있다. 이 시장이 취임하면서 최 전 시장 시절 지역편향’,‘회전문인사라며 적폐로 간주하더니 시장만 바뀌었을 뿐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분위기다.

오히려 최 전 시장 때는 근무평가를 통해 상당한 기간 동안 포장이라도 해서 서열별 승진에 활용해 안정적 이었지만 이 시장은 그마저도 없이 마구잡이식으로 하고 있다는 불만이다.

이는 고참이 엄연히 존재하는 조직에서는 연공서열이 승진이나 전보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근무평가 서열을 무시하고 직원들 공감대 없이 하위서열을 발탁하는 것은 조직을 혼란스럽게 하는 처사라는 지적이다.

특히 감사원의 징계로 명예퇴직조차 못하거나, 사법기관의 수사를 받고 있는 고위공직자들을 업무에서 배제하지 않은 채 중용하고, 불미스러운 일로 소송중인 직원도 거침없이 요직을 차지하게 하는 것도 문제라는 여론이다.

A공직자는이 시장이 지역편중 적폐인사를 배재한다더니 취임하면서부터 가장먼저 한 것이 동향출신 직원을 인사팀에 배치한 것 이었다명퇴1년 남긴 공직자는 승진에서 배제한다더니 그것도 원칙도 없이 그때그때 다르고, 직원들은 상위서열로 올라서도 불안하다고 불평이 많다고 말했다.

예전에는 문제가 있는 공직자들은 직위고하를 불문하고 직위해제하면서 업무에서 배제했는데 같은 동향이라 그런지 지금은 그런 것도 없다직원들 눈치나 분위기는 전혀 보지 않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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