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재향군인회가 주최·주관한 제10회 고양시민과 함께하는 호국보훈문화제가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됐다.
7일 고양시재향군인회에 따르면 지난4일 일산동구 일산문화광장에서 시민 등 2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는 고양시와 호국보훈단체연합회, 지상작전사령부, 육군제1군단, 수도방위사령부, 제9보병사단, 제30기갑여단, 경기북부보훈지청과 동국대일산병원 등이 후원했다.
행사장에는 K1E1전차, K-9자주포, 군 장비·장구 류가 선보였고 최신형 전술 드론, 6.25전사자 유해 발굴 사진 등 유품 전시회도 가졌다.
또 심폐소생술(CPR)교육과 각종 이벤트 존이 운영돼 행사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과 어린이, 청소년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특히 오후에는 나라가 위기에 빠진 전쟁에서 생사를 넘나들며 충성을 다한 참전유공자들을 위한 위로연도 가졌다.
위로연에는 정광웅 제9보병사단장, 심상정·홍정민·이용우 등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김영식 고양시의장과 도·시의원, 박영섭 고양시보훈안보단체연합회장과 각 보훈단체장, 기관 관계자, 국가유공자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수도방위사령부 MC퍼레이드, 지상작전사령부 의장대의 화려한 의장시범, 701특공연대의 특공무술 시범, 제1군단 태권도 시범이 펼쳐졌다.
또 9사단 군악대와 고양문화원 취타대, 래퍼가수 아웃사이더, 벨라필 콘서트콰이어 등 민·관·군이 함께하는 음악회도 열려 수많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조광진 고양시재향군인회 회장은 “내년에는 더 알차고 의미 있는 행사로 마련하겠다”며“재향군인회는 회원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시민들이 공감하는 보훈안보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