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새벽 2시54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의 한 폐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폐차90여대가 소실됐다(사진).
일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D폐차산업 외국인 노동자가 기숙사에서 자던 중 발견하고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진화를 시도하면서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서는 대응1단계를 발령,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긴급지원단과 고양·파주소방서 화재진압대 등 87명의 인원과 34대의 장비를 투입해 진압에 나섰다.
화재는 발생 1시간 40여분 만에 진화됐으며 샌드위치 패널 1개동 66㎡와 폐차90여대가 소실된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이 화재가 지난4일 오후7시30분께 입고된 화재발생차량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폐차장 현장에 설치된 CCTV를 통해 5일 오전2시21분께 이 차량에서 최초 불꽃이 발생하는 영상이 녹화된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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