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남 기사입력  2019/07/13 [11:17]
‘후안무치’ 고양시의회에 시민들 혀만 ‘끌끌’
대의기관 품위손상 아랑곳없고 알량한 당리당략에만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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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들의 연속된 음주운전으로 입방아 오르내리는 경기 고양시의회가 대의기관으로서의 품위손상에는 아랑곳하지 않는 후안무치로 실망만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13일 시의회와 시민들에 따르면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서현 시의원이 본회의 도중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들에 의해 본회의장에서 임의동행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조사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지 않았다는 김 시의원의 주장과는 달리 시의회 출근 전인 이날 오전 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결국 혐의가 입증됐다.

사정이 이러자 자유한국당은 곧장 성명서를 내고 김 시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윤승 시의장을 성토하고 나섰다.

자유한국당은 성명서를 통해 김 시의원의 의회에서의 음주상태에서의 취중 시정 질의에 대해 부적절한 행위로 몰아붙이고 발언 기회를 준 이 시의장의 책임을 묻고 사퇴를 요구했다.

여기에 더 나아가 김 시의원이 자유한국당 소속 김완규 시의원의 음주운전혐의에 따른윤리특별위원회(이하 윤리특위)구성결의안을 공동 발의한 것은 의원윤리강령에 어긋난 아시타비(我是他比나는 옳고 다른 사람은 그르다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

이는 지난달 28일 자신이 사는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같은 당 김완규 시의원에 대한 윤리특위구성에 대한 참여는 옳지 않다는 의미다.

사정이 이러자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는 지난 1월 채우석 시의원의 음주운전적발로 구성된 윤리특위에 김완규 시의원이 참여했던 것을 두고 자유한국당이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은 적반하장격이라는 지적이다.

동료의원의 음주운전행위에 대한 징계를 다루는 윤리위 활동을 했으면서도 6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음주운전을 해 적발된 시의원이 소속된 정당에서 할 수 있는 주장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 때도 더불어민주당은 음주운전 청정의회를 선언한 자유한국당은 자기 식구 감싸기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서라도 스스로 세운 원칙을 지키라며 김완규 시의원의 출당조치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냈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의 한 관계자는서로 실속도 없는 성명서나 내는 알량한 당리당략에 창피한 것도 모르는 후안무치로 고양시의회 자체의 품위를 손상시키고 있다뭣이 중한지도 모르는 시의원들의 행동이 정말 실망스럽고 한심하다고 혀만 끌끌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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